🌱[사단법인 트루] 2023.04. 트루레터

2023. 4. 1.

님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트루의 활동가 동원입니다.

푸른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 봄날이 찾아왔어요. 여전히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도 하지만 대지와 햇빛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에 계절의 변화가 체감되곤 해요. 봄이라는 계절은 마치 힘찬 시작을 다시금 북돋아주는 것만 같아 상당한 힘을 받곤 합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여유있는 날 근처 공원을 방문해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오셔도 좋겠습니다.🌿🌱

지난 2월, 트루의 일상은 다사다난하면서도 재미있는 일로 가득했어요. 그러다보니 트루레터 3월호의 발송시기를 놓쳐버렸는데요. 그만큼 이번 트루레터와 <트루스토리>에선 전달드릴 이야기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자, 그럼 2023년도 첫 달의 핵심이 되는 트루 소식을 만나러 가볼까요?

[웹진] 트루스토리 2023년 04월 8호

<트루스토리> 8호에서는 아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 트루 직원 인터뷰: 신수경 편

👉🏼 플라스틱 장난감의 역사와 대안 (上)

👉🏼 진정성 있는 환경교육을 위한 열정 - 장난감학교 쓸모 교사 워크숍 써머리

👉🏼 이 달의 업사이클 - 가평군청과 빅이슈

트루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일들이 궁금한 분들께선 모두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버튼을 클릭하여 읽어주세요. 👇👇👇

[트루 스토리]를 읽어볼게요!

🛒사단법인 트루의 오프라인 매장이 오픈됩니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장난감을 판매해왔던 트루가 앞으론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합니다. 주기적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부터 다음 화요일까지 4일 간 오픈하기로 했어요. 이에 따라 3월의 매장운영은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고, 많은 분들이 트루의 공간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사단법인 트루는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환경단체예요. "UR3"를 기준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각각 Reduce, Reuse, Recycle 그리고 Upcycle입니다.

플라스틱 장난감은 재활용이 까다로워 대부분 소각/매립됩니다. 그래서 트루는 망가진 플라스틱 장난감을 새로운 플라스틱 제품으로 업사이클합니다. 반면 정상 작동하는 장난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 번 만들어진 장난감은 장난감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이어가는 것이 환경에 이롭습니다. 업사이클링도 추가적인 에너지 소모로부터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업사이클 하더라도 우선 장난감의 본 목적을 충분히 수행한 뒤 하는 것이 좋겠지요. 이미 만들어진 장난감이 길게 쓰일수록 장난감의 과잉생산을 줄일 수도 있고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을 구매하여 재사용하는 행위는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실천입니다. 장난감이 필요한 분들께선 위 포스터의 오픈일정을 참고해 트루 매장에 방문해주세요.😃

2월의 업사이클링

트루의 업사이클링 판재 '널'이 앞으로

가평군청과 사회적기업 빅이슈의 공간을 장식하게 되었어요.🎉

트루는 기부받은 장난감 중 멀쩡한 건 다시 아이들의 품으로 돌려보냅니다.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장난감은 분해해 물질재활용을 하고요. 버려진 장난감의 플라스틱을 분쇄해 만든 플라스틱 플레이크는 '낱알'입니다. 그 낱알을 시트프레스에 넣어 찍어내면 재생 플라스틱 판재인 '널'이 되고요.

지난 2월, 트루는 '널'을 이용해 가평군청의 시설 안내도 10개를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또한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 위치한 빅이슈의 매장 공간을 리모델링하며 카운터와 의자를 비롯한 매장 곳곳을 널로 꾸몄어요. 제작 과정의 자세한 이야기가 듣고 싶은 분들께선 <트루스토리>8호를 봐주세요!

2023년도 사단법인 트루 정기총회

2023년도 사단법인 트루의 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 금자동이의 뒤를 이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시작된 트루의 처음부터 함께해주신 회원분들을 모시고 트루의 요모조모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본격적인 총회가 시작되기 전엔 가수 검은별님께서 기타🎸와 함께 공연을 해주셨어요. 이어서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의 강신호 박사님과 트루의 박준성 사무총장님이 검은별님과 함께 노래 <그루터기>를 불러주셨습니다.

트루가 요즈음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걸 할 예정인지, 그간 얼마나 발전해왔는지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어요. 각자의 감회와 응원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주기도 했고요. 트루가 앞으로도 재밌고 기발한 환경운동을 지속하고 발전시켜 더 멋진 모습들 꾸준히 나눌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트프레스 Ver.2 설계 개시!

시트프레스에 대해 트루레터 작년 10월호에 소개드린 적이 있지요. 트루 업사이클링 활동의 주축이 되는 기계인 '시트프레스(Sheet-press)'는 플라스틱 플레이크를 녹여 업사이클 플라스틱 판재를 만드는 기계입니다. 기존 트루가 사용하던 시트프레스는 'Precious Plastic(프레셔스 플라스틱)'이라는 해외 커뮤니티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의 강신호 박사님께서 제작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생산에 목적을 둔 설계가 아니였기 때문에 기능적 아쉬움이 컸어요. 또한 대부분의 기능이 수동이라 작업자의 육체적인 부담이 컸고요.

그래서 트루는 제2의 시트프레스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랍니다. 플라스틱 분진제거와 분쇄기술 관련 업체인 '크러텍'이 설계와 제작을 맡아주시기로 했어요. 새로운 시트프레스는 기존보다 큰 크기의 판재를 제작하며, 보다 더 자동화된 메커니즘을 장착할 예정이에요. 품질이 더 우수한 판재를 향상된 속도로 뽑아낼 수 있게 되지요. 진전되는 소식이 있으면 트루레터를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