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트루] 2023.07. 트루레터

2023. 7. 12.

님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트루의 활동가 동원입니다.

다가오는 봄에 설레하던 때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것만 같은데 어느새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아직 매미는 울지 않는듯 하지만 일상 곳곳에서 여름의 기운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이란 계절도 나쁘지 않구나, 하고 느끼게 된 순간들도 있으니 올 여름나기는 시작부터 순조로운 듯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낯선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시작된 폭염과 장마, 하루하루의 날씨. 어린 시절과 비교했을 때 무언가 다르다는 느낌 때문입니다.

2023년 올해는 인류가 지상에 출현한 이후 가장 더운 한 해로 기록될 거라고 합니다.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 6일 17.23도까지 올라 이번주 들어서만 세 번째로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6월엔 세계 해수면 온도 역시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는 수십 년간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허나 이 또한 맛보기에 불과할 거라는 경고가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스크린 속 경고성 그래프로부터 벗어나 일상 속에 가시화된지는 오래입니다. 그리고 변화는 더욱 급격해질 것입니다. 새로운 계절에 반가우면서도 생각이 깊어지는 여름입니다.

자, 지난 한 달 트루의 소식을 알아볼까요?🌱

🛒사단법인 트루 오프라인 매장 오픈!

트루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주세요. 주기적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부터 다음 화요일까지 4일 간 오픈하기로 했어요. 7월의 매장운영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버려질 위기에 처한 장난감을 구매하여 재사용하는 행위는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실천입니다. 장난감이 필요한 분들께선 위 포스터의 오픈일정을 참고해 트루 매장에 방문해주세요.😃

[웹진] 트루스토리 23년 07월 10호

이번 트루스토리 10호에서는 아래 세 가지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 트루의 일상: 트루 활동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 사설: 장난감과 애니미즘

👉🏼 장난감 이야기: 장난감 성별 규정의 역설

트루의 사람들, 그리고 트루의 업사이클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께선 모두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버튼을 클릭하여 읽어주세요. 👇👇👇

[트루 스토리]를 읽어볼게요!

트루의 새로운 기계, 지게차를 소개합니다!

지난 6월, 트루의 활동을 함께 할 지게차가 들어왔습니다.

사단법인 트루는 가정과 유치원, 장난감 제조 및 유통업체 등으로부터 장난감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가정으로부터는 너무 많이 가지고 놀아 질려버린 장난감, 혹은 어린이가 더 커서 가지고 놀지 않게 된 장난감들이 들어옵니다. 반면 기업으로부터는 반품 장난감, 악성재고, 하자를 지닌 제품들이 입고됩니다.

때로 기업에서 들어오는 장난감의 양은 어마무시한데요. 특히 설계 상 하자가 있어 리콜된 장난감의 경우 한 번 입고될 때 수십 파레트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아무리 양이 많더라도 트루의 입장에선 귀중한 재사용/재활용 자원입니다. 게다가 트루로 오지 않고 폐기처분이 된 장난감은 지구의 입장에서 환경악당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그래서 트루는 늘 반가운 마음으로 장난감을 받습니다.

새로 들어온 지게차는 그럴 때마다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파레트에 묶여 온 장난감들을 인력으로 하나하나 옮기려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리는데요. 이럴 때엔 기계의 힘을 빌리는 것도 참 좋습니다. 비록 중고이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